전문가 없이 10분 만에 끝내는 벽걸이 에어컨 매우 쉬운 분해 청소 방법!

전문가 없이 10분 만에 끝내는 벽걸이 에어컨 매우 쉬운 분해 청소 방법!

 

💧 목차

1. 준비 단계: 안전이 최우선
   • 1.1. 안전을 위한 전원 차단
   • 1.2. 필요한 도구 준비
2. 외관 커버 분해: 손쉬운 시작
   • 2.1. 전면 커버(덮개) 열기 및 분리
   • 2.2. 필터 제거
   • 2.3. 전면 판넬(프론트 패널) 분리
3. 내부 부품 분해: 핵심 부품에 접근
   • 3.1. 에어컨 본체 나사 풀기
   • 3.2. 송풍팬(블로워 팬) 및 휀탈(휀하우징) 분리를 위한 준비
   • 3.3. 드레인(물받이) 및 휀탈 분리
   • 3.4. 송풍팬(블로워 팬) 분리
4. 분해 후 청소 및 재조립: 마무리 작업
   • 4.1. 곰팡이와 먼지 제거 청소
   • 4.2. 역순으로 재조립

1. 준비 단계: 안전이 최우선

1.1. 안전을 위한 전원 차단

에어컨 분해 및 청소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단계는 바로 안전 확보입니다. 감전 사고를 방지하고 부품의 손상을 막기 위해 에어컨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야 합니다. 에어컨 본체의 전원 코드를 콘센트에서 직접 뽑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만약 코드를 찾기 어렵거나 분리형이 아닌 경우, 집의 두꺼비집(배전반)에서 에어컨 전용 차단기를 내려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차단기를 내릴 때는 반드시 '에어컨'이라고 표시된 스위치인지 확인하고, 만약을 대비하여 작업 중 다른 사람이 전원을 올리지 않도록 주의 표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필요한 도구 준비

벽걸이 에어컨 분해는 생각보다 많은 전문 도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음 몇 가지 도구만 준비하면 충분합니다.

• 십자 드라이버 (중간 크기): 에어컨 외관과 내부를 고정하는 대부분의 나사를 풀 때 사용됩니다. 자성이 있는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작은 나사를 잃어버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일자 드라이버 (작은 크기): 숨겨진 틈새나 플라스틱 걸쇠(클립)를 분리할 때 지렛대 역할을 하거나 나사를 풀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헤라 또는 얇고 단단한 플라스틱 카드: 에어컨 외관 커버의 걸쇠 부분을 손상 없이 분리하는 데 유용합니다.
• 청소 용품: 에어컨 전용 세정제(곰팡이 제거제), 부드러운 솔, 청소용 브러시(칫솔), 물티슈, 그리고 청소 시 바닥 오염을 막기 위한 비닐 커버나 방수포를 준비합니다.
• 랜턴(선택): 내부 깊숙한 곳을 비춰서 나사 위치나 오염 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외관 커버 분해: 손쉬운 시작

2.1. 전면 커버(덮개) 열기 및 분리

에어컨 상단 또는 측면에 있는 홈을 잡고 손쉽게 열 수 있는 전면 덮개부터 시작합니다. 이 덮개는 보통 위로 들어 올리거나 앞쪽으로 열립니다. 덮개를 완전히 열면 그 안에 에어 필터가 보입니다. 덮개는 대부분 힌지(경첩)로 연결되어 있어 분리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지만, 완전히 청소하려면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분리해야 한다면, 힌지 연결 부위를 확인하여 위로 살짝 들어 올리거나 옆으로 밀어서 분리합니다. 플라스틱 파손에 주의해야 합니다.

2.2. 필터 제거

전면 덮개를 열면 바로 보이는 에어 필터를 제거합니다. 필터는 보통 위나 아래로 당겨서 쉽게 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필터에 쌓인 먼지를 확인하고,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이는 청소의 가장 기본 단계이자 가장 많은 먼지가 모이는 곳입니다.

2.3. 전면 판넬(프론트 패널) 분리

필터를 제거한 후에는 에어컨의 가장 앞쪽을 덮고 있는 패널을 분리합니다.

• 나사 위치 확인: 패널을 고정하고 있는 나사가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찾습니다. 보통 필터가 있던 자리 위쪽이나 에어컨의 가장자리, 또는 에어컨 디스플레이(표시등) 아래쪽 등에 숨어있습니다. 일부 모델은 고무 마개나 플라스틱 커버로 나사를 가려놓았으니 이를 제거해야 합니다.
• 나사 풀기: 모든 나사를 십자 드라이버로 풀어줍니다. 나사는 크기가 작으므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한 곳에 잘 모아둡니다.
• 걸쇠 분리: 나사를 모두 제거했다면, 이제 패널이 본체에 고정되어 있는 플라스틱 걸쇠(클립) 부분을 분리해야 합니다. 에어컨의 측면이나 상단 모서리 부분을 자세히 보면 틈이 보입니다. 이 틈에 얇은 헤라나 일자 드라이버를 넣고 지렛대 원리로 조심스럽게 벌립니다. 이때 플라스틱이 파손되지 않도록 힘을 너무 강하게 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걸쇠가 풀리면 패널을 본체에서 완전히 분리합니다.

3. 내부 부품 분해: 핵심 부품에 접근

3.1. 에어컨 본체 나사 풀기

전면 패널을 분리하고 나면, 에어컨의 주요 내부 부품을 덮고 있는 플라스틱 하우징이 보입니다. 이 하우징을 고정하는 나사들을 찾아 풀어줍니다. 나사의 위치는 모델마다 다르지만, 보통 에어컨 상단 중앙, 하단 모서리, 그리고 드레인 호스가 연결된 부위 주변에 위치합니다. 이 나사들도 잊지 않고 잘 보관합니다.

3.2. 송풍팬(블로워 팬) 및 휀탈(휀하우징) 분리를 위한 준비

가장 청소가 필요한 송풍팬(블로워 팬)과 팬을 감싸고 있는 휀탈(휀하우징, 팬 케이스)을 분리해야 합니다.

• 전장 박스 분리: 송풍팬 분리를 가로막는 전장 박스(PCB 기판 및 배선이 있는 곳)가 보통 에어컨의 한쪽 끝에 있습니다. 감전 위험과 부품 파손 위험이 있으므로, 이 박스에 연결된 모든 전선을 분리하는 대신, 팬 분해에 방해가 되는 부분만 고정 나사를 풀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옆으로 살짝 밀어놓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때, 전선을 강하게 당기지 않도록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전선 커넥터는 대부분 손톱으로 누르는 잠금장치가 있으므로 이를 누르면서 빼야 합니다.

3.3. 드레인(물받이) 및 휀탈 분리

드레인 판(물받이)은 냉각 시 발생하는 물을 모아 배출하는 부분으로, 곰팡이가 가장 많이 생기는 곳입니다. 이 물받이는 대부분 에어컨 하단을 따라 길게 붙어 있습니다.

• 드레인 판 분리: 드레인 판을 고정하는 나사를 풀고, 플라스틱 걸쇠를 이용하여 본체에서 분리합니다. 이때, 드레인 호스가 연결된 부분은 플라스틱 파손에 특히 주의하며 분리해야 합니다.
• 휀탈(팬 케이스) 분리: 드레인 판까지 제거하면 송풍팬을 감싸고 있는 큰 플라스틱 통인 휀탈(팬 하우징)이 노출됩니다. 휀탈을 고정하는 나사 몇 개를 풀고, 플라스틱 걸쇠를 풀어 본체에서 완전히 분리합니다. 이 휀탈 안쪽에 송풍팬이 들어 있습니다.

3.4. 송풍팬(블로워 팬) 분리

이제 에어컨 냉각핀(열교환기) 아래에 숨어있는 송풍팬을 분리할 차례입니다.

• 고정 나사 찾기: 송풍팬은 팬 모터 축에 나사(또는 육각 볼트)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 나사는 보통 팬의 중앙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팬을 손으로 돌려가며 나사(혹은 볼트)의 위치를 찾습니다.
• 나사 풀기 및 팬 분리: 나사를 풀고(볼트의 경우 스패너 사용), 팬을 모터 축에서 조심스럽게 빼냅니다. 팬이 크고 무겁기 때문에, 에어컨의 중앙을 받치고 있는 얇은 축을 따라 조심스럽게 아래쪽으로 빼내야 합니다. 이때, 팬의 날개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축을 무리하게 휘게 만들지 않도록 합니다.

4. 분해 후 청소 및 재조립: 마무리 작업

4.1. 곰팡이와 먼지 제거 청소

• 냉각핀(에바): 분리할 수 없는 냉각핀(에바) 부분은 전용 세정제를 뿌려 불린 후, 세정제가 마르기 전에 얇고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로 핀 사이사이를 아래로 쓸어내리듯 청소합니다. 이후 고압 세척기(없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로 잔여물을 충분히 헹궈줍니다. 이때, 물이 냉각핀 뒤쪽의 전자 부품으로 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송풍팬, 드레인, 커버: 분리한 송풍팬, 드레인 판, 전면 커버 등은 욕실로 가져가 전용 세정제를 뿌린 후 부드러운 솔로 곰팡이와 물때, 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특히 송풍팬의 날개 사이사이에 곰팡이가 많이 끼어 있으므로 꼼꼼하게 청소합니다. 모든 부품을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구고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다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4.2. 역순으로 재조립

모든 부품이 완전히 건조되었다면,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시작합니다.

1. 송풍팬을 모터 축에 정확히 끼우고 고정 나사(볼트)를 단단히 조입니다.
2. 휀탈(팬 케이스)을 제자리에 맞추고 나사를 고정합니다.
3. 드레인 판을 본체에 걸쇠와 나사를 이용해 결합합니다. 이때 드레인 호스 연결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4. 전장 박스의 위치를 원상 복구하고 나사로 고정합니다. (분리했던 전선은 이 단계에서 다시 연결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전선은 건드리지 않고 옆으로 밀어만 놓는 것이 초보자에게 안전합니다.)
5. 전면 판넬을 걸쇠와 나사를 이용해 조립합니다.
6. 에어 필터를 끼워 넣습니다.
7. 전면 덮개를 닫습니다.
8. 마지막으로 차단기를 올리거나 전원 코드를 꽂아 전원을 연결하고, 송풍 모드로 에어컨을 가동하여 내부의 남은 물기를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벽걸이 에어컨의 곰팡이와 묵은 먼지를 손쉽게 제거하고 상쾌한 바람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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