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없이도 가능! 에어컨 냉매회수, 가장 쉬운 방법 완벽 가이드

전문가 없이도 가능! 에어컨 냉매회수, 가장 쉬운 방법 완벽 가이드

 

목차

1. 냉매 회수, 왜 중요할까요?
2. 냉매 회수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준비물 및 안전 수칙
3. 냉매 회수의 **가장 쉬운 방법: 펌프다운(Pump Down) 상세 절차
   • 3.1. 에어컨 작동 및 압력 확인
   • 3.2. 가는 배관(고압측, 액관) 밸브 잠그기
   • 3.3. 굵은 배관(저압측, 가스관) 밸브 잠그기
   • 3.4. 에어컨 전원 차단
4. 펌프다운 작업 시 **주의사항 및 핵심 팁
5. 냉매 회수 후 **마무리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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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냉매 회수, 왜 중요할까요?

에어컨을 이전 설치하거나 실외기를 교체할 때 냉매 회수 작업은 필수적입니다. 냉매는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프레온 가스 등)이 많기 때문에, 대기 중으로 무단 방출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환경 보호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냉매를 제대로 회수하지 않고 배관을 분리하면 냉매가 모두 빠져나가 환경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이후 에어컨을 재설치할 때 냉매 보충이라는 추가 비용과 작업을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 소개할 펌프다운이라는 매우 쉬운 방법을 통해 냉매를 실외기 내부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은 매우 실용적이고 책임감 있는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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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냉매 회수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준비물 및 안전 수칙

핵심 준비물

냉매 회수 작업, 즉 펌프다운을 위해 필요한 도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 몽키 스패너 또는 렌치 세트: 실외기의 서비스 밸브(앵글 밸브)를 잠글 때 사용합니다. 밸브 너트의 크기에 맞는 공구를 준비해야 합니다. 보통 에어컨 배관의 크기(6mm, 9mm, 12mm 등)에 따라 필요한 렌치 크기가 다릅니다.
• 육각 렌치(앨런 키): 실외기 측 밸브를 실제로 잠그는 데 사용되는 핵심 도구입니다. 밸브 안쪽에 삽입되는 나사 모양의 밸브 스템을 돌리기 위해 필요하며, 보통 4mm, 5mm 크기가 주로 사용됩니다.
• 드라이버 또는 니퍼: 실내기 전원선을 분리할 때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장갑 및 보안경 (선택 사항이나 권장): 냉매가 고압으로 분출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안전을 위해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 수칙

1. 작업 전 전원 차단 금지: 펌프다운은 에어컨이 가동 중일 때만 가능합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 실내기 차단기를 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냉매 누설 주의: 밸브를 너무 급하게 열거나 닫지 않도록 합니다. 밸브 주변에 냉매가 누설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룹니다.
3. 고압 주의: 에어컨 냉매 라인은 고압 상태이므로, 밸브를 열거나 배관 너트를 풀 때 냉매가 급격히 분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펌프다운을 통해 냉매를 회수하기 전에는 배관을 절대 분리하면 안 됩니다.
4. 작업 시간 제한: 펌프다운 과정은 냉매가 실외기로 완전히 흡수되는 시간 동안만 진행해야 하며, 이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압축기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0초에서 1분 이내로 작업을 완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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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냉매 회수의 가장 쉬운 방법: 펌프다운(Pump Down) 상세 절차

펌프다운은 에어컨 실외기의 압축기를 이용해 시스템 내의 모든 냉매를 실외기 내의 저장 공간(리시버 또는 응축기)으로 강제 이송하여 보관하는 가장 일반적이고 매우 쉬운 방법입니다.

3.1. 에어컨 작동 및 압력 확인

1. 에어컨 가동: 실내기 전원을 켜고 냉방 모드로 설정한 뒤, 가장 낮은 희망 온도 (예: 18°C)로 설정하여 강제 운전을 시작합니다.
2. 운전 대기: 압축기가 충분히 가동되어 냉매가 순환하기 시작할 때까지 약 5분~10분 정도 기다립니다. 실외기 팬이 돌고 배관에서 냉기가 느껴지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3. 밸브 보호 캡 제거: 실외기 외부에 있는 두 개의 서비스 밸브(가는 배관/굵은 배관)의 보호 캡을 몽키 스패너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풀어냅니다. 이때 배관 연결 너트를 푸는 것이 아니라, 밸브 본체에 붙어있는 작은 캡을 제거해야 합니다.

3.2. 가는 배관(고압측, 액관) 밸브 잠그기

1. 고압측 밸브 잠금 시작: 육각 렌치를 사용하여 가는 배관 (액체 상태의 냉매가 흐르는 고압측)에 연결된 서비스 밸브의 스템을 시계 방향으로 완전히 잠급니다.
2. 냉매 유입 차단: 이 밸브를 잠그는 순간부터 실내기에서 증발 과정을 거쳐 실외기로 돌아오려던 냉매는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실외기 내부와 배관에 갇히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실외기의 압축기는 배관 내에 남아있는 냉매를 계속해서 실외기 내부로 끌어들이기 시작합니다.

3.3. 굵은 배관(저압측, 가스관) 밸브 잠그기

1. 약 30초~1분 대기: 가는 배관 밸브를 잠근 후, 압축기가 배관 내의 냉매를 모두 실외기로 빨아들일 수 있도록 약 30초에서 1분 정도 기다립니다. 이 시간은 에어컨 용량과 배관 길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가정용 에어컨은 1분을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너무 오래 가동하면 압축기가 과열되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2. 저압측 밸브 잠금: 대기 시간 후, 굵은 배관 (기체 상태의 냉매가 돌아오는 저압측)에 연결된 서비스 밸브의 스템을 육각 렌치로 시계 방향으로 재빨리 완전히 잠급니다.
3. 냉매 회수 완료: 이 밸브를 잠그는 순간, 시스템 전체의 냉매가 실외기 내부에 완전히 밀봉됩니다.

3.4. 에어컨 전원 차단

1. 전원 차단: 굵은 배관 밸브를 잠근 후 즉시 실내기 또는 실외기의 전원 차단기(두꺼비집)를 내려 에어컨 작동을 멈춥니다. 이 순서가 매우 중요합니다. 밸브를 모두 잠근 후에도 압축기가 계속 작동하면 고장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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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펌프다운 작업 시 주의사항 및 핵심 팁

• 시간 엄수: 펌프다운 과정 중 압축기가 공회전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1분 이내에 두 밸브를 모두 잠그고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밸브의 위치: 서비스 밸브는 실외기 측에 있으며, 두 개의 배관(가는 배관, 굵은 배관)이 실외기에 연결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밸브를 잠글 때 배관 너트를 푸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육각 렌치를 넣는 곳은 밸브 옆 작은 캡을 푼 곳이 아니라 밸브 자체의 중간에 있습니다.
• 밸브 방향: 밸브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냉매의 흐름을 차단하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냉매의 흐름을 개방합니다. 회수 시에는 시계 방향으로 완전히 잠가야 합니다.
• 작업 환경: 실외기가 직사광선 아래에 있거나 너무 더운 환경에서 작업하면 냉매 압력이 높아져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시원한 시간대에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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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냉매 회수 후 마무리 작업

1. 밸브 보호 캡 재결합: 육각 렌치 작업이 끝난 후, 이전에 제거했던 서비스 밸브의 보호 캡을 다시 씌우고 몽키 스패너로 단단히 조여 냉매가 미세하게라도 새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캡을 단단히 조여야 냉매가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2. 배관 분리: 펌프다운이 완료된 후에는 이제 실외기 측의 배관 연결 너트를 몽키 스패너를 이용해 풀어내고 배관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약간의 '칙' 소리가 날 수 있으나, 이는 배관 내부에 남아있던 잔류 압력이 빠져나가는 소리로, 냉매가 대량으로 분출되는 것이 아니라면 정상입니다.
3. 전선 분리: 실외기에 연결된 전원선과 통신선을 모두 분리하면 실외기 이전 설치 준비가 완료됩니다. 분리한 전선은 다음 설치 시 혼동이 없도록 라벨링 해두면 편리합니다.

이 간단한 펌프다운 절차를 통해 에어컨 냉매를 환경 오염 없이 안전하게 회수하고, 재설치 시 냉매 보충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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