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에어컨 벽걸이 설치,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완벽 가이드

셀프 에어컨 벽걸이 설치,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완벽 가이드

 

목차

• 벽걸이 에어컨 셀프 설치, 정말 쉬울까?
• 필요한 공구 및 재료 준비
• 설치 전 필수 확인 사항
• 실내기 설치 과정
• 배관 및 전선 연결하기
• 실외기 설치 과정
• 진공 작업 및 냉매 보충
• 마무리 및 작동 테스트

벽걸이 에어컨 셀프 설치, 정말 쉬울까?

여름철 필수 가전인 에어컨, 설치 비용 때문에 고민이라면 셀프 설치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영역처럼 보이지만, 올바른 지식과 기본적인 공구만 갖추면 누구나 충분히 도전할 수 있습니다. 자가 설치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비용 절감입니다. 전문가를 부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건비를 아낄 수 있죠. 또한, 내가 원하는 위치에 직접 설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물론, 몇 가지 중요한 기술적인 절차는 정확히 이해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설치의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설치는 크게 실내기 설치, 실외기 설치, 그리고 배관 및 전기선 연결, 마지막으로 진공 작업과 작동 테스트로 나뉩니다. 각 단계별로 필요한 준비물과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진행하면 안전하고 완벽하게 나만의 에어컨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공구 및 재료 준비

성공적인 에어컨 설치를 위해서는 올바른 공구 준비가 절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공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벽에 구멍을 뚫을 함마 드릴과 코어 드릴 비트(홀쏘)가 필요합니다. 둘째, 실내기 거치대를 벽에 고정할 때 사용할 수평계와 전동 드라이버가 필수입니다. 셋째, 냉매 배관을 다룰 플레어 툴과 동관 커터, 그리고 몽키 스패너가 있어야 합니다. 넷째, 냉매 라인 내부의 공기와 수분을 제거하는 진공 펌프와 냉매 압력을 확인할 매니폴드 게이지는 전문적인 공구이지만,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외에 실외기 앵글 또는 거치대, 배관 동관, 배관 보온재, 드레인 호스, 전기선과 케이블 타이 등의 부속 자재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설치 전 필수 확인 사항

본격적인 설치에 앞서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설치 위치 선정입니다. 실내기는 냉기가 골고루 퍼질 수 있는 곳에 설치하고, 드레인 호스가 자연스럽게 외부로 빠질 수 있도록 기울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벽이 에어컨 무게를 충분히 지탱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실외기 설치 장소는 통풍이 잘 되고 소음으로 인한 이웃의 피해가 없는 곳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전기 용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에어컨은 전력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전용 콘센트나 충분한 용량의 차단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구매한 에어컨의 모델별 설치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 배관의 길이와 종류, 냉매의 양 등을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실내기 설치 과정

이제 실내기를 설치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거치대(브라켓) 설치입니다. 에어컨 설치 위치를 정한 후, 수평계로 수평을 맞추고 연필로 거치대 위치를 표시합니다. 표시된 위치에 전동 드릴로 구멍을 뚫고, 동봉된 앙카볼트를 사용하여 거치대를 단단하게 고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평이 맞지 않으면 냉기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거나 물이 고여 누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배관 구멍 뚫기입니다. 거치대 뒤쪽의 배관이 나갈 위치를 확인한 후, 코어 드릴 비트를 사용하여 벽에 구멍을 뚫습니다. 이때, 빗물이 들어오지 않고 배수가 원활하도록 바깥쪽으로 약 5도 정도 기울기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멍을 뚫은 후에는 실내기를 거치대에 걸어 고정시킵니다.

배관 및 전선 연결하기

실내기 설치를 마쳤다면 이제 배관과 전선을 연결할 차례입니다. 실내기 뒷면의 배관과 드레인 호스, 전선을 묶어 벽에 뚫은 구멍으로 빼냅니다. 실외기와 연결될 동관의 끝부분은 플레어 툴을 사용해 나사산에 맞게 확장해야 합니다. 이 작업은 냉매가 새는 것을 막는 가장 중요한 단계이므로 정확하고 깨끗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플레어 툴로 끝을 벌린 후, 실내기 쪽에 있는 동관에 맞춰 너트를 조여줍니다. 이때 너트를 너무 세게 조이면 배관이 손상될 수 있으니 적당한 힘으로 조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레인 호스는 실내기의 응축수가 자연스럽게 외부로 흘러나갈 수 있도록 아래로 향하게 설치하고, 전선도 실외기 전용 단자에 정확하게 연결해야 합니다.

실외기 설치 과정

실외기는 바람이 잘 통하고 안정적인 곳에 설치해야 합니다. 벽에 앵글을 사용하거나 바닥에 거치대를 놓아 설치합니다. 실외기의 무게는 상당하므로 앵글을 벽에 고정할 때는 튼튼한 앙카볼트를 사용해 안전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실외기를 거치대에 올린 후에는 배관과 전선을 연결합니다. 실내기에서 빼온 동관을 실외기의 서비스 밸브에 연결합니다. 이때도 플레어 너트를 사용하여 꽉 조여줍니다. 전선도 실외기의 단자함에 정확하게 연결합니다.

진공 작업 및 냉매 보충

에어컨 설치의 성패는 바로 진공 작업에 달려 있습니다. 배관 내부에 남아 있는 공기와 수분은 에어컨의 성능을 저하시키고 고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공 펌프와 매니폴드 게이지를 이용하여 배관 내부의 공기를 빼내야 합니다. 먼저, 매니폴드 게이지를 실외기의 서비스 포트에 연결하고 진공 펌프를 게이지에 연결하여 펌프를 작동시킵니다. 게이지의 바늘이 진공 상태를 나타내는 눈금까지 내려가면 펌프를 끄고 약 10

15분 동안 게이지의 바늘이 움직이지 않는지 확인하여 누설 여부를 점검합니다. 누설이 없다면 서비스 밸브를 열어 냉매를 배관에 채워 넣습니다. 보통 벽걸이 에어컨은 배관 길이 5

7m까지는 냉매가 충전되어 있으므로 추가 보충이 필요하지 않지만, 배관이 길거나 냉매가 부족하면 게이지를 이용해 추가 보충해야 합니다.

마무리 및 작동 테스트

모든 설치가 끝났다면 이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에어컨을 작동시켜봅니다. 먼저, 실외기 서비스 밸브의 너트와 전선 단자 등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실내기 배관 구멍 주변은 폼이나 퍼티로 마감하여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합니다. 에어컨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고, 리모컨으로 전원을 켜서 작동 상태를 확인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지, 실외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그리고 실내기에서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체크합니다. 드레인 호스에서 물이 잘 흐르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문제없이 완료되었다면 성공적으로 에어컨을 셀프 설치한 것입니다.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도 좋지만, 직접 설치하여 에어컨이 시원하게 작동할 때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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